
경북 구미시는 고아읍 원호리 평성들 일대에 추진 중인 '원호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이달 17일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되었다고 1일 밝혔다.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는 2009년에 자연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돼 2014년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이에 개발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자 지난해 6월 가칭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설립돼 법적 동의요건을 갖췄지만 지금까지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었다.
이번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준주거시설용지 규모 축소 및 주차장용지 추가 확보 등 조건을 보완하면 개발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호지구 26만여㎡의 면적에 2천795명(1천75가구)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가 조성된다. 도로, 주차장, 어린이공원, 유수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에 있는 구미국가산업 5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등에 따른 배후주거단지 확보를 위해 문성2·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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