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을 위해 도로 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 택지 개발 등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시는 대구시, 경북도와 지난 2015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건설사업(8.89㎞·총 사업비 2천982억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5월 기공식했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지장물 철거 작업, 토목과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으로 개통은 2023년 12월쯤으로 잡혀 있다.
도시철도 하양 연장선이 개통되면 대구경북 시도민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하양권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통량 분산을 통한 차량 소통 원활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도로망 확충사업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진량읍 평사리 대구대~평사간 도시계획도로는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옥산동 중산 지하차도는 2021년까지, 압량공단과 남산면 하대리~자인면 옥천리 도시계획도로는 2022년까지, 진량읍 가야리~안촌리간 도시계획도로는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압량면 내리 우회도로와 압량면 계남리~남산면 전지리 농어촌도로는 내년과 내후년 개통할 예정이다. 경산시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인 남산면 하대리~하양읍 은호리(길이 9.8km)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내년도 상반기 공사를 발주해 2025년 이후 개통할 예정이다.
미래먹거리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과 경산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2만3천여㎡에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1단계 개발사업(283만9천㎡)은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조성과 6개 국책사업 연구센터를 유치해 건립하는 등 현재 공정률이 98%다.
2단계 사업지구(98만4천㎡)에는 의료기기·메디컬 신소재단지를 조성한다.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각각 62%와 71%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완공은 2023년이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 조성은 기존의 경산1·2·3산업단지(356만3천㎡)에다 2021년까지 진량읍 신제·광석리일원에 경산4산업단지(240만2천㎡)를 조성 중인데 현재 공정률은 52%이다. 산업용지 등 42만2천여㎡를 분양해 분양률은 39% 수준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유입되는 근로자들과 시민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택지개발도 한창이다. 하양지구택지개발사업(면적 48만여㎡) 지구에는 5천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고 1만여 가구의 경산대임지구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167만㎡)은 토지 보상이 진행 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을 위해 458억원을 투입해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료하고 시운전 중이다.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상구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공사도 진행 중이다.
경산 대추를 테마로 휴식·휴양 및 체험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추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한창 공사 중이다.
남산면 외지·내지와 용성면 율능지 등 재해위험저수지와 남천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남천 하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원활한 용수확보와 재해위험 요인 해소로 농경지 침수 예방 및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사업도 계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의 지도를 변하게 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을 창출해 일자리를 만들며 28만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건설 및 도시개발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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