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과 상가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업소 이용하기'와 '착한 선결제(Prepay) 운동'에 나선다.
포항시 공무원들은 지난달 28일 지진피해가 컸던 흥해읍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에 포함돼 피해를 입고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현장 주민 어려움을 들었다.
이번 운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계를 위협 받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기 위해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업소 이용하기'는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과 상가를 이용하고, 소독과 방역을 통해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취지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를 방문해 일정액을 미리 결제하고 명함이나 쿠폰 등을 받아 해당 금액만큼 나중에 이용하여 고통을 함께 나누는 운동이다.
포항시는 매주 '착한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지진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식당과 상가를 방문해 막연한 공포감 확산을 방지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를 시민과 단체들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원탁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진특별법 시행과 코로나19 극복 동참 운동으로 피해주민과 업소가 상생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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