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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으로 당선→태영호로 21대 국회의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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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절차 완료돼"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태구민 당선인.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태구민 당선인.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태구민 당선인이 최근 개명 절차가 완료돼 앞으로 본명인 '태영호'로 활동한다.

태 당선인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 사진과 함께 "개명 절차가 완료돼 '태구민'이 아닌 본명 '태영호'로 활동한다"고 알렸다.

태구민(태영호) 당선인 트위터
태구민(태영호) 당선인 트위터

태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가명인 태구민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일하다 2016년 7월 탈북한 후 그해 12월 주민등록 취득 당시 북한의 추적을 피하고자 실제와 다른 생년월일 및 가명인 태구민을 썼다. 이후 총선 출마를 계기로 개명 신청을 했지만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까닭에 선거에도 태구민이라는 이름으로 나선 것.

당시 가명의 한자로 구는 구원할 구(救), 민은 백성 민(民)을 썼는데 이에 대해 태 당선인은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구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태 당선인은 지역구로는 최초의 새터민 출신 국회의원이다. 새터민 최초 국회의원 타이틀은 1994년 탈북한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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