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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맥 못추는 대구 아파트價…9주 연속↓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지난주 대비 -0.03%

사진은 대구지역 아파트. 매일신문DB
사진은 대구지역 아파트. 매일신문DB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맥을 못추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3월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다.

한국감정원이 29일 발표한 '4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부터 25주 연속 오르던 가격이 지난달 첫째주 하락 전환한 후 내림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부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내지 하락을 나타냈다. 달성군(-0.16%)·북구(-0.0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중구(-0.05%)는 남산동 일대 구축 또는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시세변동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경북은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커져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0.05%에서 -0.07%로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65곳, 보합 지역은 31개 곳, 하락 지역은 80곳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전세 가격은 다소 올랐다. 지난주 0.01%하락했으나 이번주에는 0.01% 상승했다.

경북의 전세 가격은 반대로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에는 0.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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