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O, 정규시즌 재편성 경기 일정 확정

5월 5일 이전 못한 160경기 재편성, 올림픽 중단 기간 및 10월 이후로도 재편성
취소 시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진행, 혹서기(7~8월) 및 월요일은 더블헤더 미편성

KBO가 29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재편성 경기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5월 5일로 개막이 연기되며 열리지 못한 160경기 중 75경기가 도쿄올림픽 리그 중단(7월 24일~8월 10일) 기간에 편성됐다.

올림픽 중단 기간에 편성되지 못한 나머지 미진행 3연전 경기들은 오는 9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10월 18일까지 편성됐다.

이와 함께 우천 취소 등 상황에 따른 시행세칙도 정해졌다. 시행세칙은 5월 12일부터 적용된다.

정식경기 성립 전 우천 취소 시 노게임 선언 대신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소 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며 혹서기(7~8월) 및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진행하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9이닝까지만 진행된다. 한 팀 기준으로 9경기 연속 편성은 불가하고, 더블헤더는 일주일에 최대 1회만 진행해 일주일에 최대 7경기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일요일 경기는 모두 월요일로 우선 밀린다. 해당 주에 이미 더블헤더가 편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혹서기(7~8월)에는 주 중 경기가 취소될 경우 모두 9, 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히고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더블헤더와 관련된 특별 엔트리도 시행된다. 더블헤더 개최 시 기존 정원에 1명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된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 후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또 2연전이 시작되는 8월 18일부터는 KBO 리그 엔트리를 기존 28명(26명 출장)에서 33명(31명 출장)으로 확대 엔트리(5명)을 적용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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