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달 29일 청도군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윤화섭 안산시장 일행과 안산시 영남향우회(회장 이영우) 임원 등 10여 명은 이날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청도 군민과 의료진, 공무원 등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안산시는 성금 2천만원과 자체 제작한 안전주머니 1만 개를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안산시의 성금은 지난달 공직자들이 마음을 모아 모금됐으며, 안전주머니는 마스크 2장, 손세정제, 호루라기 등으로 구성된 방역물품이다. 이날 전달식은 청도군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심적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안산시는 지난달 시청 광장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청도 한재미나리 농가 돕기 운동을 벌여 미나리 1t(900만원 상당)가량을 판매하기도 했다.
청도군과 안산시는 지난해 7월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을 제안, 그동안 실무협의와 의회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 의결을 거쳐 올해 2, 3월 중에 자매결연식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 청도군과 안산시의 자매결연식은 올해 하반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자매결연 추진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황에서도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내준 안산시에 감사드린다. 두 자치단체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나아가 자매결연으로 활발한 교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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