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한국당 현역 의원-당선인 합동 워크숍 개최

의정활동 노하우 주고 받으며 제21대 국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 포부 밝혀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이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선인 합동워크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위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이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선인 합동워크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위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현역의원 및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역 의원들과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국회 원내전략을 숙의하고 소속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원유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규정했다.

이어 원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았지만 절망 속에도 희망의 싹은 트고 있었다"며 "비례정당 정당 득표에서 더불어시민당을 14만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하며 의석에서도 2석을 더 차지했다는 점"이라고 자평했다.

또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통합당의 기반 하에 전통적 야당의 취약지대에 정치영토를 넓혀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의 3분 자기소개 및 자유발언으로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제20대 국회 의정활동 소회와 제21대 국회 의정활동 포부를 밝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후 참석자들은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8주년을 기념해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합동 참배를 했다. 윤봉길 의사는 한국당 비례대표 1번 윤주경 당선자의 할아버지다.

이후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은 조를 이뤄 상임위원회 활동, 보좌진 운용 등 국회 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후배 문답의 시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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