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에 대해 소방당국이 지하 엘리베이터 설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날 화재 발생 개요에 대해 밝히면서 "지하 2층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이 진행됐고 인근에서는 우레탄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여기서 원인 미상의 발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측은 "불이 발생한 후 연소가 폭발적으로 이뤄졌고 연기도 대량으로 발생, 근로자들이 탈출할 시간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은 연면적 4000㎡ 지하 2층~지상 4층 철골조 건물 건축 현장이다.
불은 오후 1시 32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50여명과 소방 장비 70여대 등을 투입해 불이 난 지 3시간여만인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불은 발생 5시간여만인 오후 6시 42분쯤 완진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 및 잔불 정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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