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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지원 위해 항공권 先구매·先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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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일 15억원 협약…공공기관 6월말까지 1천6백억원 집행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제주도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DB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제주도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DB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직직탄을 맞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국토부 국외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약 85%에 해당하는 15억5천만원을 우리나라 항공사의 항공권 구매에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항공권 선구매는 전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며, 6월말까지 총 1천600억원 규모를 최종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공공부문이 최종구매자로서의 소비·투자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고,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인 총 1천600억원 규모의 예상항공권 선구매를 하나의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선구매를 위한 절차와 제도를 정비해왔다. 특히 이 제도가 정부의 항공권 예매·발권 지침 상 처음 시도되는 점을 감안해 전체 공공부문으로 확대하기 앞서 국토부가 시범적으로 선도모델을 마련하기로 했고, 4일 국토부와 항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토부에 이어 중앙부처·공공기관이 22일에, 지자체·교육청·지방공공기관은 6월 12일에 업무 협약을 맺고 선구매에 들어간다. 항공권을 선구매한 기관은 이후 실제 출장준비 및 항공권 발권 시 해당 항공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집행하게 된다. 선구매 대상 항공사 및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출장형태나 출장지 등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기관 자율로 결정한다.

정부는 근거리 출장의 경우 30%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에 대해선 해당 기관으로 환불하고, 이와 관련, 보증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항공권 선구매·선결제는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로도 확대돼'착한 소비'의 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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