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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황교안, 침묵하고 있지만 복귀 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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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일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제21대 총선일인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개표상황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당대표직 사퇴를 밝힌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제21대 총선일인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개표상황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당대표직 사퇴를 밝힌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물러난 황교안 전 대표의 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복귀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그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닌데다 언론과 주변 사람들에게 "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통합당 내부 상황도 리더십 공백에 따른 극심한 혼란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황 전 대표는 선거 당일 대표직 사퇴 이후 2주 넘게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50여 년간 출석한 서울 목동의 교회에서 한 인터넷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 말고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황 전 대표는 3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일을 안 하면 어떻게 하나. 일해야지. 무슨 일을 하느냐가 문제"라고 밝혀 정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총선 당일 대표직 사퇴 후 기자들에게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일들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발언, 정치에서 손을 떼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서울 종로 출마를 위해 서초구 잠원동에서 종로구 혜화동으로 이사한 황 전 대표는 현재도 혜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선거 유세를 하면서 "종로를 떠나지 않겠다. 구민들과 저의 마지막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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