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흘연속 신규확진 0명…사망자 1명 발생"(전문)

대구지역 신규확진자가 사흘 연속 '0명'을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는 1명 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0명을 기록했다.

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천856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루동안 18명의 환자가 완치돼 현재까지 6천31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율은 92.1%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대구지역 총 사망자는 173명이 됐다. 173번째 사망자는 70세 남성으로 한사랑요양병원 입원환자였다. 치매, 조현병,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다음은 대구시의 코로나19 브리핑 전문이다.

□ 2020년 5월 6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5월 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총 6,856명으로, 어제 하루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현재, 확진환자 451명은 전국 2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없으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8명(병원 18)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312명(병원 3,273, 생활치료센터 2,844, 자가 195)입니다. 완치율은 약 92.1%(전국 : 86.4%)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856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62명(62.1%), 고위험군 시설·집단 540명(7.9%/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1, 정신병원 215), 기타 2,054명(30.0%)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사망자 현황입니다.

○ 오늘(5월 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일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173명입니다.

○ 173번째 사망자는 남자 70세로, 한사랑요양병원 입원환자였으며 치매, 조현병,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 2019년 7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올해 3월 17일 코로나 전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3월 24일 재검사에서 확진되어 3월 25일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 4월 10일 폐렴 악화 및 저혈압으로 경북대학교 중환자실로 전원하여 도착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시행, 혼수상태로 보호자에게 DNR(심폐소생술 거부)동의를 받았고, 5월 5일 09시 50분경 입원치료 중 사망하셨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입니다.

○ 현재까지(5. 5.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72명이 증가한 총 4,864명입니다.

○ 이 중, 4,838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4,703명이 음성 판정을, 27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4, 동대구역 워킹스루 3)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8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6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4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3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10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