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지쳐있는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16일(토)부터 '해설이 있는 가정음악회-희망을 노래하다'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관객 없는 공연을 카메라로 담은 뒤,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지역 5개 단체 및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세미클래식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주제가, 성악곡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 첫 공연은 CM코리아 앙상블팀이 캐논 변주곡, 디즈니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두 번째 공연은 4개 대학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알레그로가 'Rossette'(하얀거탑 OST), 'Libertango'(피아졸라)', 'A Whole New World'(알라딘 OST), 'Dancing Queen'(아바) 등을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서예가 율산 선생의 타묵 퍼포먼스와 함께 곽동현과 슈퍼밴드의 공연으로 '삶의 노래', '영남아리랑연곡', '진주난봉가' 등 밝고 해학적인 곡으로 꾸며진다.
네 번째 무대에선 대구 여성 솔리스트들이 만든 앙상블팀 벨레스텔레가 한국가곡, 이탈리아 칸초네와 아리아 등을 부른다. 마지막 공연은 지역의 팝페라가수 배은희와 테너 현동헌의 무대로, 팝페라와 정통 성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16일(토)부터 약 5주간 하루 3회(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9시) CMB대구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053)23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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