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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유치' 경북 규제자유특구 운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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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다수 기업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대구는 '보통' 평가 받아

올해 1월 열린 경북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GS건설 투자협약식 당시 모습. 경북도 제공
올해 1월 열린 경북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GS건설 투자협약식 당시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7개 특구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짧은 특구 운영 기간에도 다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 요소가 됐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7월 1차 지정된 ▷부산(블록체인) ▷대구(스마트웰니스) ▷세종(자율주행) ▷강원(디지털헬스케어) ▷충북(스마트안전제어) ▷경북(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전남(e-모빌리티) 등 7개 특구의 1년간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을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하고 이틀간 서면·대면 평가를 했다. 그 결과 투자와 기업유치가 활발한 경북, 신규 사업 발굴과 전문 인력이 집중된 부산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구 등 5개 특구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경북 포항 일대의 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특구는 다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기버스 배터리팩 생산기업인 피엠그로우와 70억원,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기업인 뉴테크엘아이비와 13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GS건설㈜이 배터리리사이클링 공장 설립을 위한 1천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특구 활성화에 날개를 달았다. 당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 대구시는 투자 유치 부문에서 보통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혁신의료지구, 첨단산업지구 등 4개 지역으로 이뤄진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의료헬스·ICT 융합산업분야의 규제 완화가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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