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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구무용제, 무관중 온라인 공연…전국무용제 출전 놓고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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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김윤지 '프로젝트엠'
김영남
김영남 '카이로스댄스컴퍼니'
최상열
최상열 '와이타입무브먼트'

대구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0회 대구무용제'가 오는 30일(토)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제29회 전국무용제 경연에 참여할 대구 대표 무용단체를 선발하는 대구무용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되며 대구무용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개팀이 참가해 9월 11~20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출전 티켓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첫 공연은 카이로스댄스컴퍼니(안무 김영남)의 '몇 번 방 이야기'로 최근 n번방 사건을 통한 비대면 폭력의 심각성을 다뤘다. 타인의 정보를 이용해 누군가는 권력을 갖고, 누군가는 노예가 되고, 누군가의 삶을 파괴하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을 무대에서 펼친다.

와이타입무브먼트(안무 최상열)는 자아의 독립을 주제로 한 '완전한 분리'를 선보인다.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누리면서도 탐험과 변화, 수정과 협력을 찾는 현대인의 상호작용을 인간의 신체 인지, 자각을 통한 신체 코디네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은 프로젝트엠(안무 김윤지)의 'Bolero–The unknown story'이다. 공감과 모방을 반복하며 완성되는 자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이다.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고 내면의 다양한 자아에게 주체성을 부여하며 꾸준히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은 "5월 말까지 지역 무용제를 마무리해야 9월에 있을 전국무용제 준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무관중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대구무용제에 참가하는 모든 안무자와 무용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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