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타워 높이(555m)보다 3배 긴 초대형 소행성이 오는 21일 지구 궤도에 근접한다.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처음 발견돼 136796 (1997 BQ)로 불려온 이 소행성은 최대 길이가 1.5km로, 오는 21일 밤 9시45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45분) 에 지구 궤도에 접근할 예정이다. 소행성은 초당 11.68km의 속도로 지구에 접근 중이다.
나사의 지구접근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380만마일(약 611만5천507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와 달 사이 보다 약 16배 먼 거리라 충돌의 위험성은 없다. 하지만, 나사의 지구접근 천체 준비 전략·실행계획 (National Near-Earth Object Preparedness Strategy and Action Plan)은 직경 1km 짜리 소행성들이 지구에 연쇄적인 재앙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나사 역시 이번에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역시 '잠재적 위험'으로 분류한 이후 면밀하게 감시해왔다. 한편, 이 소행성은 30년 뒤인 2050년 5월31일에 다시 지구에 근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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