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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독립, 파멸의 길일 뿐…무력저항 자멸 자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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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 2기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대만을 향해 대만 독립은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27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우첸(吳謙)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해방군·무경 대표단 대변인은 전날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만 지원과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우 대변인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차이 총통 취임 축하 성명과 미국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대만은 중국과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 14억 중국인의 감정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우 대변인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 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만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미국의 내정간섭은 중미 양국과 양군 관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행위는 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매우 잘못된 행동이자 위험한 짓"이라며 "양안 관계가 복잡하고 엄중한 상황에서 민진당 정권은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를 무시하고, 무력을 통한 독립을 도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대만 독립은 오직 파멸의 길이고, 무력저항은 자멸을 자초할 뿐"이라며 "어떤 사람이나 조직, 정당이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하나의 중국 영토를 쪼개려 하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를 무산시킬 능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 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중국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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