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둑 라이벌' 신진서·박정환, 또 결승에서 맞대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 놓고 격돌

한국 바둑 랭킹 1·2위를 다투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국내 랭킹 상위 8명의 기사 중에서 최고를 정하는 대회다.

지난 26일 28국에 걸친 리그전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결승전에는 랭킹 1위 신진서와 2위 박정환이 진출했다. 다음 달 15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결승 5번기로 초대 챔피언을 정한다. 최종 5국은 6월 29일 열린다.

둘은 지난 2월 LG배 결승 3번기에서도 만났다. 당시에는 신진서가 파죽의 2연승으로 박정환을 꺾고 생애 첫 세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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