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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67개 해수욕장 순차 개장…정부 "한적한 곳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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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록 작성·발열체크·백사장 차양시설 2m 간격 설치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6월 조기 개장을 포기한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찾아오는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안전개장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 파라솔과 튜브 등은 대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6월 조기 개장을 포기한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찾아오는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안전개장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 파라솔과 튜브 등은 대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정부는 이날 여름철을 맞아 개장하는 해수욕장과 관련한 방역관리 계획을 밝혔다.

이날 부산 해운대 등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정부는 이용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 관련 방역지침을 확정해 배포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며 "우선 이용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해주시길 당부한다. 회사, 학교 수련회 등 단체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등 소규모 방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피서객들의 중소형 해수욕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수 등 관련 정보를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관리사무소 등 해수욕장 내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발열 검사,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아울러 백사장의 차양 시설은 2m 간격으로 설치하고, 샤워장은 한 칸 떨어져 사용하며 침 뱉기 등을 자제하도록 했다.

민간 사업자가 설치하는 백사장 차양시설(파라솔)의 경우 이번 수칙을 통해 2m 간격으로 설치하고, 운영요원이 지속적으로 지도키로 했다.

정부는 해수부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운영 및 방역지침의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주요 해수욕장 약 60곳에 대해서는 개장 전에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6월 중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시범 적용해 잘 실행되는지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또 코로나19의 발생 및 확산 추이를 감안해 해수욕장 지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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