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가 2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 3명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채널A 소속 홍모 사회부장, 배모 기자(법조팀장), 이모 기자 등 3인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통해 검언유착 의혹 관련 현직 검사장으로 지칭한 인물과의 통화내용 언급 여부, 취재 계획 및 경과 보고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휴대전화를 압수 당한 3명은 채널A 내부 보고라인(법조팀은 사회부 소속)에 있다.
이모 기자는 이미 휴대전화 2대를 채널A 자체 진상조사 과정에서 회사에 제출한 바 있다. 이를 검찰이 지난달 14일 채널A로부터 입수했는데, 이번에는 이모 기자의 또 다른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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