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에서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에 응모한 전국의 정원 100곳 중 최종 13곳을 이달 1일 선정했다.
'우리 정원'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2015년 마을 주민들이 집안에 있던 화분을 골목에 내놓으면서 만들어진 곳이다.
그 뒤로 비밀의 정원과 놀이터 정원 등 20곳이 넘는 골목정원이 달성토성마을 곳곳에 생겨났다. 소담한 풍경 덕에 지난해에만 5천여 명이 몰리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구는 이번 수상으로 오는 10월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 기간에 개최되는 수상작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마을 주민이 다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가꾼 골목정원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마을정원 문화로 확산하고, 정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정원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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