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신시호 등 5명·이하 의성유치위)는 주민투표 이후 제자리걸음 상태인 통합신공항과 관련, 이전부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의성유치위는 3일 경북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각 읍·면 위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추진촉구대회'를 열고 "국방부는 하루 빨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를 선정하라"고 압박했다.
의성유치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군위의 상생발전을 이끌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추진을 요구하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답보 상태에 놓인 신공항 이전 문제에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의성유치위는 성명을 통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 이후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온 의성·군위, 대구경북, 나아가 정부 정책에 심각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해 합의한 숙의형 시 민의견 조사와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시호 의성유치위 공동위원장은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고 이후 각종 사업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주민투표에 대한 해석 차이로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며 국방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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