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 10일 대구에서 이뤄진 국방부 차관과 군위군수의 만남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가진 뒤 언론과의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는 안 된다고 했고, 군위군은 우보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이러면 무산 아니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그렇다'고 답했다"며 "해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이 서로의 입장만 얘기하고 면담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방부가 다음달 열릴 통합신공항 이전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모두 부적합 결론을 내리고 무산시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국방부는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한 현 갈등 상황에 대해 아무런 대안도 없이 왔고, 다음달 선정위 개최 전 할 만큼 했다는 '명분 쌓기용'으로 이번 대구경북행을 택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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