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 22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감축 보도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지난 5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9천500명 감축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 경우 현재 3만4천500명인 주독 미군이 2만5천명으로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서한에서 "이런 조치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중대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독일과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연합방위 노력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