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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지시'에 친정 공화당서도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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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원 22명 반대 서한…상원 군사위원장 "트럼프 지시라고 믿을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 22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감축 보도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지난 5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9천500명 감축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 경우 현재 3만4천500명인 주독 미군이 2만5천명으로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서한에서 "이런 조치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중대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독일과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연합방위 노력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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