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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제기획국장 개방형 공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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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공무원 노조 반발 여파…규칙 개정 뒤 임용 절차 재진행

경북 구미시공무원노조가 11일 구미시청 앞에서
경북 구미시공무원노조가 11일 구미시청 앞에서 '개방형 직위 도입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구미시노동조합 제공

경북 구미시가 첫 개방형 경제기획국장 공모(매일신문 6월 6일 자 7면)를 연기하기로 했다. 구미시의회와 공무원노조가 반발하면서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11일 오전 구미시청 정문 앞에서 노조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방형 직위 도입 반대' 집회를 열었다.

공무원노조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기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방형 경제기획국장 임용공고를 냈다"며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생각을 묻는 의견 제출 기한이 이달 8일까지인데도 구미시가 이달 3일 임용 공고를 내 절차를 어겼다는 것이다.

구미시의회도 "시민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기간을 거치지 않고 공모 공고를 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구미시는 공무원노조와 시의회 등의 반발에 부딪히자 오는 15~19일 원서를 접수하는 2년 임기의 개방형 경제기획국장 공모를 중단하고, 규칙 개정 뒤 임용 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한편 구미시는 연봉 6천100만~9천200만원에 기획예산과·기업지원과·신산업정책과·일자리경제과 등의 지역경제와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경제기획국장을 공모한다고 공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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