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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솔로곡 '스티그마' 실시간 트렌드·각국 iTunes 휩쓴 사연은?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가 SNS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슈가가 진행한 '슙디의 꿀 FM 06.13'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같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페스타 기간 동안 전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 방탄소년단 음악선거' 설문조사 가운데, '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곡' 부문에서 '윈터베어', '싱귤래리티', '스윗나잇'이 각각 1, 2, 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뷔는 솔로곡인 '스티그마'가 6위에 오르자 "이 곡을 멋있게 잘 부르려고 2개월을 연습했다"며 내심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팬들은 앞다퉈 '스티그마'에 대한 애정을 표했고 '스티그마'는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는 물론, 한국어 '스티그마'로 월드와이드 트렌드에까지 등장했다.

영국에서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 22위로 TOP 30에 최초로 진입하며 발매 4년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케냐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41위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오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칠레 등 28국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스티그마는 데뷔 7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베트남, 케냐,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로 역주행 한 바 있어 연일 화제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한국 실시간 트렌드
각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한국 실시간 트렌드

2016년 발표된 '스티그마'는 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네오스타일의 곡으로 중저음과 가성을 오가는 뷔의 허스키한 보컬이 포인트이다.

미국 연예매체인 숨피(SOOMPI)는 '입이 딱 벌어지는 보컬 레인지의 아이돌'이란 기사를 통해 "뷔는 깊은 보이스톤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강력한 팔세토(Falsetto: 두성을 사용한 높은 가성)는 그룹의 곡 중 가장 높은 음까지 도달한다. 뷔의 유니크한 음색은 그의 고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며 뷔가 스티그마에서 보여 준 보컬역량에 극찬을 보낸바 있다.

발표한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튠즈 톱송 차트를 휩쓰는 것은 스티그마의 저력이 아닐 수 없다.

말레이시아의 한 'Cruelty Free'(무동물실험 브랜드) 비건 화장품회사에서는 '스티그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뷔의 보컬과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데뷔 7주년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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