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대구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시행한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계층 노인들을 위한 노인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달성군은 16일 군청광장에서 군내 9개 읍면지역에서 선정된 어르신들을 초청해 노인보행보조기 전달식을 했다. 달성군은 사업시행 후 12년 동안 총 1천436대(1억8천만원)의 노인보행보조기를 지원했다.
이날은 110대(2천200만원)를 구입해 퇴행성관절염, 척추질환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보행보조기는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에도 적합한 360도 회전바퀴가 달렸다. 피로감을 적게 느낄 수 있는 국내형 최고급 모델이다. 또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반사 스티커도 부착했다. 의자 형태로 간단한 물품도 보관할 수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노인보행보조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회참여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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