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가득한 대구예술발전소에 올해는 음악도 넘쳐 흐른다. 대구예술발전소가 6월부터 수창홀에서 마티네 콘서트와 수창홀 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6, 7월에는 만권당 북카페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1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클래식 공연으로 마련된다.

첫 공연은 수창홀에서 24일(수)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Enosh Trio'(에노스 트리오)의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다. 관객의 귀에 익숙한 광고, 영화, 드라마 OST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선율로 들려준다. 관람료는 5천원으로 대구예술발전소 회원 및 예술인패스 소지자, 학생, 장애인, 임산부 등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하는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해 마련된 수창홀 콘서트는 매월 넷째 주 주말 오후 4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27, 28일 오후 3시 수창홀에서 한국음악의 원형을 모티브로 하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월드 뮤직 밴드 '더튠'을 만나볼 수 있다. 더튠은 지난해 미국, 콜롬비아, 모로코, 유럽 등 8개국 13개 도시의 페스티벌, 극장, 뮤직마켓 등에서 호평을 받은 팀이다.
우리 전통음악의 요소에 아프리카 리듬, 중동 악기, 바디 퍼커션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하여 더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황해도 배치기' '둥그레 당실' '청춘가' '놀량' 등의 곡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무료다.
두 공연프로그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를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 전화로 예약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이다.
아울러 만권당 북카페에서는 6, 7월 두달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콘서트'도 선보인다. 25일(목), 7월 9일(목), 23일(목)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현악과 목관 또는 현악과 금관 실내악으로 구성되어 관객을 만난다. 문의 053-430-12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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