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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늘 판매행사 열며 수급안정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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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늘값 반토막… 소비진작 절실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마늘 소비촉진 판매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마늘 소비촉진 판매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수급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생산 과잉으로 마늘 값이 예년의 반토막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전국 마늘 생산량을 평년 대비 4만5천t 증가한 35만t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햇마늘 출하 시기에 시중에서 거래되는 마늘 도매시장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kg당 2천920원(난지상품)으로 평년보다 47.8% 낮은 수준이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앞마당에서 도청, 경찰청, 교육청, 농협 등 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늘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도내 주요 마늘 생산지인 영천시청에서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춘안 농협 경북본부장, 영천 출신 이춘우·박영환· 윤승오 도의원, 이구권 영천신녕농협장 등 500여 명이 동참했다. 경북도는 사전 주문 등으로 마늘 2천 상자(2kg) 총 4t을 판매했다.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마늘 소비촉진 판매행사. 경북도 제공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마늘 소비촉진 판매행사.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앞서 올해 3월과 5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마늘 490ha(사업비 140억원)를 산지 폐기했다. 7월부터는 난지마늘 품종 3천612t에 대해 정부수매를 한다. 또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등 마늘 소비촉진운동을 펼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마늘은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서 중요한 식재료인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코로나19로 제철 농산물 판매가 어려운 만큼 농산물 소비에 전 국민이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낙농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꽃과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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