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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대구 사망자 전년比 1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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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2월 이후 급증…3월 증가율은 19.4%
특별·광역시 7곳 중 가장 큰 증가 폭

지난 3월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구의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 증가 폭이 커졌고, 특히 감염이 정점에 달했던 3월 사망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24일 통계청의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사이 대구의 사망자 수는 5천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87명보다 10.5%(492명)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5.3%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던 2월 이후 사망자가 급증했다. 전년 대비 사망자 증가율은 올 1월에 –0.1%에 그쳤지만, 2월엔 14.1%로 높아졌다. 이어 3월에는 19.4%, 4월에는 10.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 확진자 중 사망자는 2월 10명에서 3월 104명으로 늘었고, 4월은 5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올해 사망자 증가 폭도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가장 컸다. 인천이 7.4%로 뒤를 이었고, 서울과 부산은 대구의 절반 수준인 5.1%였다. 나머지 울산과 광주, 대전 등은 1.3~3.6% 수준이었다. 확진자를 제외한 대구의 사망자 증가율은 6.8%로, 전국 평균을 조금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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