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중 7명은 단지 내 배달 오토바이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130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 77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파트 단지 내 배달 오토바이 주행으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73.1%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주민들이 불안을 느낀 위험 주행행태는 보도에서의 주행(66.0%·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과속(64.6%), 현관 앞 또는 보도 주·정차(60.5%), 곡예주행(41.8%), 경적(38.5%) 순이었다.
또 배달 오토바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경험했거나 사고가 날뻔한 상황을 목격한 경우도 전체의 33.7%로 집계됐다.
실제 사고나 사고 위험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36.4%가 '도로가 아닌 보도 등으로 주행하던 배달 오토바이가 보행자와 충돌'하는 상황을 꼽았다. 그다음은 어린이 관련(32.7%), 과속(18.8%) 등의 순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배달 오토바이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을 분리하고, 법규위반 단속과 운전자 교육을 통한 안전운전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무료 교통안전 점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연간 130여개의 아파트 단지를 점검하고 교통사고 위험요인의 개선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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