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생산거점을 둔 대구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 지역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대구시는 와이어 하네스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이자 '월드클래스 300'기업인 ㈜THN(대표 채승훈·이하 티에치엔)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티에이치엔은 12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 5천873㎡ 부지에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육성한 스타 기업 출신인 티에이치엔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1차 협력사로서 15개의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티에치엔은 4개의 국내공장과 중국 등 8개의 해외 사업장을 두고도 해외가 아닌 대구를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건비가 적게 들고, 기술 유출 우려가 적다는 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유턴 정책에 부합하는 '준 유턴'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며 "티에치엔이 가진 중국 내 사업장의 점진적인 이전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 KOTRA와 30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둔 25개 기업과 22개 기업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구시가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유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대구시만의 정책들이 모두 포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트라와 대구시가 힘을 합쳐 올 하반기 내 1,2개라도 성공사례를 발굴하겠다"며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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