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車부품 기업 THN, 대구에 공장 122억 투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준유턴 기업' ㈜THN(대표 채승훈) 30일 대구시와 투자협약
8개 해외 사업장 두고도 대구로…국가산단 5873㎡ 부지에 설립
市, 30일 리쇼어링 지원 설명회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해외에 생산거점을 둔 대구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 지역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대구시는 와이어 하네스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이자 '월드클래스 300'기업인 ㈜THN(대표 채승훈·이하 티에치엔)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티에이치엔은 12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 5천873㎡ 부지에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육성한 스타 기업 출신인 티에이치엔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1차 협력사로서 15개의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티에치엔은 4개의 국내공장과 중국 등 8개의 해외 사업장을 두고도 해외가 아닌 대구를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건비가 적게 들고, 기술 유출 우려가 적다는 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유턴 정책에 부합하는 '준 유턴'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며 "티에치엔이 가진 중국 내 사업장의 점진적인 이전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 KOTRA와 30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둔 25개 기업과 22개 기업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구시가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유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대구시만의 정책들이 모두 포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트라와 대구시가 힘을 합쳐 올 하반기 내 1,2개라도 성공사례를 발굴하겠다"며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