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첨예한 원 구성 협상과정에서 줄기차게 협상론을 제기했던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전 상임위원장을 여당에 내준 이튿날인 30일 통합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은 허무한 협상결과라는 독한 비판을 쏟아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가 (국회 복귀의) 골든타임이었다.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하나. 강경투쟁? 복귀? 보이콧? 결국 우리가 볼 때는 당당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빈손으로 국회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원내지도부의 개원 협상 전략을 비판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빈손으로 복귀하는 것보다는 상임위 7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받고 복귀하는 것이 그나마 그림이 나았을 것이다. 협상론을 주장한 사람으로서 무척 안타깝다. 끝없는 강경론은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 투쟁은 수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어록에 빗대 "힘없는 서생은 국민들께 해 드릴 것이 없다. 서생의 문제의식을 상인 정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 몇 개 적선하듯 던져줄 그날을 위해 분루를 삼키고 오늘을 인내해야 한다. 세련되게 독해져야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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