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는 낮 시간에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 등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마티네 콘서트의 첫 무대는 국악밴드 나릿의 '대구를 노래하다-령바람 쐬러가자'란 제목으로 22일(수) 오전 11시에 수창홀에서 열린다. '령바람 쐬러가자'는 대구 근대골목의 숨은 이야기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350여년 전통의 약재시장 약령시, 민족저항시인 이상화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전문을 차용한 '봄의 염원', 대구 최고의 번화가 동성로, 중구 종로에 위치한 희움일본군위안부 역사관 등 대구의 오랜 이야기와 음악을 들으며 대구근대골목을 생각해보는 공연이다.
두번째 마티네 콘서트는 29일(수) 오전 11시 홍기쁨 앙상블의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탱고 음악여행'이란 제목으로 열린다. 탱고의 황제 카를로스 가르델과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아스토르 피아졸라 곡을 아코디언 특유의 애잔한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30석으로 제한하며, 티켓링크(https://url.kr/P3WMzk)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5천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댄스공연 '북성로의 하루'는 대구시 중구 북성로의 기술 장인들의 모습을 연구하고, 그들의 움직임과 아트지협동조합만의 독특한 생각을 접목해 제작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공연이다.

공연은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오후 4시 수창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053)43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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