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혐의 인정한 김도환 선수, 故 최숙현 선수 납골당 찾아 사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일 오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김도환 선수가 고 최숙현 선수가 잠들어 있는 경북 성주군의 한 추모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김도환 선수가 고 최숙현 선수가 잠들어 있는 경북 성주군의 한 추모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를 받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도환 선수가 최 선수의 납골당을 찾아 사죄했다.

10일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김 선수는 전날인 9일 오후 5시 30분쯤 최 선수가 안치된 경북 성주군 한 추모공원을 방문해 추모했다. 김 선수 어머니 역시 최 선수의 아버지에게 전화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김 선수는 마음을 똑바로 잡아 깨끗하게 밝히고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골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 질의에서 "사죄할 게 없다"고 답했던 김 선수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성과 사죄의 뜻을 내비쳤다.

김도환 선수는 고인이 김규봉 감독과 팀의 주축인 장윤정 선수, '팀닥터'로 불린 안주현 씨와 함께 가해자로 지목한 경주시청 팀 선배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