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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레이스 '박원순 시장 사망' 돌발변수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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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돌발 변수를 만났다.

8·29 전당대회에서 맞붙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일단 모든 선거 일정을 박 시장 영결식이 열리는 13일 이후로 연기했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두 사람의 선거운동 기조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탓에 향후 양측에게 더욱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내년 4월 재보선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로 치러지게 되면서 이를 총괄 지휘할 차기 당 대표의 역량에 대해 치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기 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대표직을 사퇴하는 시점이 재보선 한 달 전이기 때문에 '당 대표 2년 임기'를 두고 두 사람의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 사퇴가 예상되는 이 의원과 달리, 김 전 의원은 앞서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통합당은 서울시장 사퇴 부담이 없는 만큼, 대선주자가 보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보선이 대선급으로 커졌는데, 내년 3월 당대표직을 그만둘 수 있을까"라며 차기 당 대표는 2년 임기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또 구심점이 사라진 박원순계 의원들의 표심 향배도 당권 레이스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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