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돌발 변수를 만났다.
8·29 전당대회에서 맞붙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일단 모든 선거 일정을 박 시장 영결식이 열리는 13일 이후로 연기했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두 사람의 선거운동 기조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탓에 향후 양측에게 더욱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내년 4월 재보선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로 치러지게 되면서 이를 총괄 지휘할 차기 당 대표의 역량에 대해 치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기 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대표직을 사퇴하는 시점이 재보선 한 달 전이기 때문에 '당 대표 2년 임기'를 두고 두 사람의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 사퇴가 예상되는 이 의원과 달리, 김 전 의원은 앞서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통합당은 서울시장 사퇴 부담이 없는 만큼, 대선주자가 보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보선이 대선급으로 커졌는데, 내년 3월 당대표직을 그만둘 수 있을까"라며 차기 당 대표는 2년 임기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또 구심점이 사라진 박원순계 의원들의 표심 향배도 당권 레이스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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