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 건수는 2만8천920건으로 전년 동기 9천359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특히 영천시가 공공기관 방문 대신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한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영천시는 시청사를 비롯해 동부동, 금호읍, 세무서, 영천역 등 9개 공공시설에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중이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공공시설 방문 때보다 50%나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민원행정서비스 수요와 공급이 비대면 시스템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안전과 행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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