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을 최초로 석권한 할런 코벤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스릴러의 거장답게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숨 막히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주인공인 형사 냅은 15년 전 기차 사고로 쌍둥이 동생 리오를 잃고, 같은 날 여자친구 모라마저 행방불명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도 그날의 악몽에 사로잡혀 괴로워한다.
가족도 없이 홀로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냅에게 어느 날 놀라운 소식이 전해진다. 동료 형사로부터 모라의 지문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그는 애인의 행적을 추적하며 당시 동생의 죽음이 마을 근처 버려진 군사 기지와 관련됐다는 의심이 든다.
냅이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치는 동안 조용한 시골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동생의 죽음과 애인 실종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코벤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43개 언어로 번역돼 7천만 부가 넘게 팔렸고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이번 소설도 넷플릭스에서 영상화할 예정이다. 424쪽, 1만3천800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