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시간대 울린 긴급 재난문자 알림 탓에 시민들이 놀라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4일 오전 6시 10분쯤 '동해선 선로침수로 인한 열차 운행 중지가 오전 6시부로 완전 복구돼, 모든 열차를 정상운행한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했다.
앞서 철도공사는 23일 밤 11시 17분에도 '동해선 선로침수로 부전~남창간 무궁화호와 신해운대~일광간 전철 운행을 중지한다'는 내용을 문자로 보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시민은 '이른 시간에 긴급 재난문자가 오는 통에 큰일이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부산시내 침수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자칫 지역에서도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던 차에 긴급 재난문자가 대구지역 호우 피해와 관련한 것인줄 알았다는 것.
직장인 A씨는 "새벽시간대 울린 알람에 놀라 잠을 깼다"며 "철도선이 복구됐다는 내용을 굳이 그렇게 이른 시간에 꼭 알려야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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