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45분경 이인영 통일부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을 지낸 386 운동권 출신이다. 이 신임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며 27일부터 통일부 장관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자료제출 미흡 등을 비판하며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이 신임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일부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장관이 관료주의적 관행을 원치 않아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취임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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