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식·심민지 결혼
2020년 8월 2일 낮 12시
대구파라다이스웨딩컨벤션 3층 그랜드라비타홀
사랑하는 내 아내 민지에게
세상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던 내 인생의 반쪽을 2017년 11월 19일 진해에서 위영이와 신종이 소개로 처음 만났었지.
어리숙한 오빠 모습에 수줍은 미소로서 웃어주었던 내 반쪽♡
처음 너를 만난 순간부터 첫눈에 반하여 사귀자고 내가 먼저 손을 잡고 다가갔었어.
너라면 내가 평생을 바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느꼈었던 거 같아.
잘난 것 하나 없고, 항상 곁에서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평범하지 않은 직업군인의 여자 친구로 항상 밝은 모습으로 너도 일 끝나고 피곤할 텐데 피곤한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웃어주며 내 엔돌핀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민지보다 오빠가 더 힘들다고 항상 민지가 아닌 오빠를 위한 배려가 먼저였었어.
우리가 사귄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민지가 대구에서 오빠가 있는 목포까지 왔을 때 남자친구가 아닌 친구랑 놀러갔다고 둘러대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왔을 때 오빠는 부모님께 떳떳하게 인정받고 사귀고 싶다고 말했었던 거 기억하니?
오빠는 처음 봤을 때부터 민지랑 결혼하고 싶어서 그랬던 거 같아.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잘 지내고 부모님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하니까 이렇게 좋은 날이 온 거 같아^^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결혼이 3월 1일이 아닌 8월 2일이 되었지만 그만큼 더 애틋하고 뜻깊게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해^^
내 사랑하는 아내 민지야~
이제 남자친구에서 듬직한 남편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 든든한 아버지가 될 테니까 평생 함께하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주)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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