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토종 콩 부석태를 활용해 관광 먹거리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는 28일 부석사 식당가에서 영업주와 정책자문단, 향토음식위원 등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종 콩 부석태를 활용한 특화 음식 '무량전' 시식평가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상품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선보인 음식은 전 형태로 개발돼 빈대떡과 유사하지만 천년 고찰 부석사의 스토리를 첨가해 '무량전' '사천왕전' '의상전' '선묘전'으로 나눴다.
이번 특화 음식은 영주시가 올해 상반기 공무원 제안 제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추진했으며 지난 6월 11일부터 부석사 식당가 영업주 5명이 모여 본격적으로 계획을 수립,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공동 메뉴를 개발했다.
메뉴 개발에 참여한 조정해(68) 평화식당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음식 개발에 힘을 모았다"며 "시식평가회를 통해 맛과 판매가격, 명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쯤 최종 상품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무량전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음식으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업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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