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환 변호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대구 159호 회원이 됐다.
경북 의성군 출신인 김 변호사는 대구 영신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 7년간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후 2001년 광주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 2007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부장판사를 거쳐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가정법원 경주지원장을 역임하고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또 김 변호사는 지난 2017년부터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우리텍(대표 임길포)에서 매년 10억원을 기부해 과학‧기술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지원하고 있는 '소선나눔기금'의 심사위원장을 맡아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김 변호사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김 변호사는 "나도 학창시절 주위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해왔다"며 "나의 작은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행복한 대구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8일 대구시장실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얼마 전 대구 160호 회원이 된 배은숙 세아섬유 대표(매일신문 24일 자 15면)도 참석해 함께 가입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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