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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통합당, 패셔니스트 아닌 투사 돼야 여당 폭주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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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9일 여당의 법안 처리 방식과 관련, "야당은 투사가 필요하지 온화한 패셔니스트(fashionist)는 안된다"며 야당을 향해 좀 더 호전적인 자세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최근 반 헌법적인 부동산 관계법을 반 의회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좌파 정권의 민생 입법 폭주를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난 대선·지선·총선 때 문재인 정권에 속아 투표한 결과가 이렇게 참담한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을 과연 예상했을까"라며 반문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 28일 부동산 관련법이 여당 단독으로 통과된 것에 대해 "이런 일은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다"라며 기획재정위·국토교통위·행정안전위에 항의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전체회의 상정과 표결을 강행했다.

이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76석을 갖고 있으면 절차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국민이 부여한 것인가", "이런 일당 독재 국가가 어디 있느냐"며 항의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통합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싸워달라는 얘기다. 그는 "YS, DJ는 지금보다 더한 소수의 국회의원을 갖고도 거대 여당의 폭주를 막아 내었다"며 "과거 그분들이 야당일 때 어떻게 투쟁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제 광화문에서 부동산 횃불이라도 들어야 하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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