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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前 매니저 명예훼손 고소 "타협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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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 신현준 / MBC
사진. 배우 신현준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신현준이 전(前) 매니저를 고소했다.

30일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신현준 씨가 전 매니저 김모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다. 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한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한 매체는 '죽음까지 생각한 13년...신현준 전 매니저의 양심 고백' 이라는 제목과 함께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신현준과 친구로 인연을 맺은 뒤 신현준의 제안으로 매니저 일을 시작으로 1995년부터 함께 일했다. 이후 2년간은 월급 60만원, 이후엔 100만원을 받았으며 월급을 주는 대신 작품이나 광고 등을 가져오면 해당 수익의 10분의 1을 지급하겠다고 구두 약속을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는 또 욕설, 불평불만 등을 토로하는 신현준을 견뎌내는 것은 물론, 신현준 어머니의 시중까지 들어야 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공휴일에도 교회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라는 부탁과 개인 세차나 장보기 등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우 신현준 측은 "전 매니저의 주장은 다 거짓이다"며 전 매니저의 '갑질' 의혹 논란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이하 신현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현준입니다. 먼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신현준은 지난 30년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면 어려운 일을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와 김모씨는 1991년경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습니다. 그 후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김모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하여 2010년부터 6년 동안 소속배우로 이름을 올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김모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되어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늘 고소를 통해 당분간 힘든 나날을 지내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하여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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