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군위·의성군을 넘어 대구경북이 비상하는 엔진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기업 유치, 공항 기반 여객·물류서비스 다변화, 공항 연계 지식서비스업 동반 발전 등 대구경북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물경제는 물론 심리적 요인도 바닥을 친 상태에서 통합신공항 사업은 경기 반등의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정치이긴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은 51조원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신공항 사업으로 인해 직접생산유발 35조9천669억원, 부가가치유발 15조3천171억원, 취업유발 인원도 40만5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공항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도 각각 9조7천841억원, 4조3천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취업유발 인원은 10만5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도로·철도 등 연결교통망 구축은 생산유발액 13조6천596억원, 부가가치유발액 4조8천926억원, 취업유발 인원 9만8천여 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종 공항서비스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9조1천341억원으로 추산됐으며 부가가치유발액도 4조8천456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17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배후도시 건설에 생산유발 1조4천435억원, 부가가치유발 5천170억원 ▷항공산업 분야 각 1조1천344억원, 4천627억원 ▷항공물류 분야 각 2천354억원, 567억원 ▷지역주민 이동비용 절감 각 1천480억원, 66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역 간 연관효과를 포함해 전국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면 생산유발 53조3천407억원, 부가가치유발 20조5천564억원, 취업유발 인원 49만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공항 사업이 코로나19 극복의 마중물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형 토목공사가 수반되고 공항 공사비만 10조원에 육박하는데다 SOC사업까지 합치면 30조원의 천문학적 돈이 지역에 풀릴 것이란 심리적 기대감이 실물경제에 긍정적 시그널을 준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공항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경북 경기를 단숨에 반등시킬 코로나 뉴딜이자 막대한 추가사업 유치 효과를 낼 초대형 호재"라고 말했다.
〈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자료 : 대경연구원)
생산유발액 35조9천66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조3천171억원
취업유발인원 40만5천5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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