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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들안길 일대 전동킥보드 등 '공유교통'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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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들안길~동성시장 문화적 도시재생지구 일대
접근성 높이고자 2023년까지 전동킥보드 300대 도입

공유교통 수단이 통행할 기존 자전거도로 및 신설 계획안. 수성구청 제공
공유교통 수단이 통행할 기존 자전거도로 및 신설 계획안.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들안길 일대에 전동킥보드를 도입하는 등 공유교통 활성화에 나선다. 주변 지역의 문화적 도시재생지구 조성에 발맞춰,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31일 수성구청은 '상동·두산동 일원 문화적 재생지구 공유교통 도입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상동·두산동 일대는 '생각을 담는 공간'을 테마로 문화적 도시재생지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택·원룸을 리모델링해 공공 예술창작촌을 만들고, 수성못에서 들안길, 동성시장으로 이어지는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성구청은 지구 공간 범위가 넓은 데다 문화시설이 도시철도역과 버스정류장에서 최대 1km 가량 떨어져있고, 주차공간도 충분치 않아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유교통 도입을 추진한다.

수성구는 우선 상동·두산동 일원에 2021년까지 100대, 2023년까지 200대 등 총 300대의 전동킥보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의 공공자전거 U-바이크 사업과 연계해 전기자전거 도입도 유도한다. 사업지 내에는 공유교통 운영센터를 설치해 전동킥보드 대여·반납 및 관리 등을 맡도록 한다.

공유교통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통행로를 확보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기존에 자전거 겸용도로(수성로, 들안로, 동대구로, 용학로)와 자전거 겸용·전용도로(청수로, 무학로) 등 6개 자전거도로를 활용하는 한편 상화로에 자전거 겸용도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대상지구 내에 자전거횡단도 36곳을 추가 설치하고, 자전거도로 노면을 유색아스콘 포장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수성구는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공유교통 문화지도 제작 ▷대중교통과 공유교통 연계 안내하는 통합어플 보급 ▷안전모 공공대여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수성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공유교통 도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구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구(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시설, 정책 개선방안을 찾고자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르면 내달 내로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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