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야간 및 휴일에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현장대응을 위해 경북 서부권 '응급개입팀'을 신설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은 평일 주간에는 각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맡아서 하지만 야간 및 휴일에는 사각지대에 놓였었다.
이에 응급개입팀은 경북 서부권 6개 시군(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을 담당해 야간 및 휴일에 출동한다. 2인 1조 3개팀으로 구성됐으며,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위탁·운영된다.
이들은 정신질환 및 자살위기 상태 평가,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 응급의료기관에 연계,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전화상담,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경찰, 119구급대원과 현장에 출동한다.
또한 구미보건소는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 땐 저소득층에 한해 응급입원 치료비도 지원한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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