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대구·경북을 지켜준 영웅들에게 삼성라이온즈가 작은 보답을 준비했다.
삼성은 DGB대구은행과 함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 'DGB 덕분에 ZONE'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사태 속 고군분투했던 의료,보건,소방 관계자들을 초청, 정규시즌잔여경기 동안 매 홈경기 테이블석 무료티켓 최대 100매를 제공한다.
삼성은 먼저 11일 라팍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게임부터 1루측 테이블석을 'DGB 덕분에 ZONE'으로 운영한다.
대구·경북의 의사·간호사·병원행정직·보건소직원·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대상자들이 원하는 경기를 사전 예매하면, 경기 당일 라팍 고객센터에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해당 존의 무료티켓 1매(동반 1인 추가 가능)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좌석과 마찬가지로, 'DGB 덕분에 ZONE' 역시 띄어앉기가 적용된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소식을 듣고 선수단 역시 가족, 동료에 대한 걱정이 컸다.
삼성 관계자는 "의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구 경북 지역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의사, 간호사,자원봉사자 등 '코로나 의병'의 활약 덕분이었다"며 "덕분에 대구는 코로나19 극복의 모범 케이스로 거듭났다. 모든 관계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안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테이블석 예매는 전화(1688-0747·10일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 토·일 공휴일 제외)로 가능하다.

한편, 국내스포츠 관중석 입장이 최대 30%까지 확대됨에 따라 삼성은 11일 경기, 대구FC는 16일 홈경기부터 10% 제한적 관중입장에서 더 확대 운영된다.
최대 30% 입장 확대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거리두기를 반영한 좌석 배치와 입장 동선 등 안전관리 지침을 이미 수립했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점검을 마쳤으며 새로운 관람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당분간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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