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산범물' 모처럼의 대규모 신축단지 '더샵 수성라크에르'

주거만족도+교통 품은 지산지구 조성 후 첫 신규물량…이달중 214가구 일반분양

더샵 수성라크에르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더샵 수성라크에르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노태우 정부가 추진한 '주택 200만호 건설' 때 지어진 신도시 대구 수성구 '지산범물지구'(1989~1992년)에 모처럼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지산동 1234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29층 9개동의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수성못 인근에 위치한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체 899가구 중 214가구(전용면적 59㎡ 113가구, 75㎡ 99가구, 84㎡A 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신도시 조성 이후 들어서는 새 아파트고, 재건축을 통한 공급이어서 이 단지에 쏠리는 관심 여부 등은 이후 이 일대 변화를 이끌 촉매가 될지를 가늠할 포인트로 꼽힌다.

지산범물지구는 대구의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수성못을 옆에 두고, 남쪽으로 용지봉이 자리해 도심 속이지만 자연친화적 환경 덕분에 대구의 신도시 중 주거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꼽혀 왔다.

2015년 4월부터는 도시철도 3호선이 지산범물지구를 관통, 기존 지구 입구까지 연결된 동대구로와 지구 내 용지네거리를 지나는 4차순환선에 더해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졌다.

최근에는 인근 두산동과 중동 일대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범어동, 만촌동 등 수성구의 북쪽 라인에 쏟아졌던 관심을 동남쪽으로 재차 주목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멈추며 높은 주거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부문에서는 아쉬움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더샵 수성라크에르 항공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더샵 수성라크에르 항공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지산지구는 조성 이후 신축 아파트가 한 곳도 없고 범물지구는 지난해 9월에야 '수성범물코오롱하늘채'(709가구 중 50가구 일반분양)가 대단지로 첫선을 보였다. 이전에는 2005년 분양한 '범물 인앤인아파트'(80가구) 정도.

이처럼 신축 아파트 보기가 귀하면서 모처럼 지구 내에 들어서는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높은 주거만족도 때문인지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런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로 지산범물지구의 새로운 출발을 열겠다"고 말했다.

단지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판상형 구조에다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의 평면 설계를 도입,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대규모 잔디광장 '더샵필드'로 단지 내 푸르름을 더했고 파티 장소인 '더샵가든 & 다이닝하우스', '펫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도 단지 내에 조성한다.

가구 내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 '아이큐텍'을 적용해 각종 기가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으로 제어할 수 있고 '더샵 지키me'는 단계별 보안으로 안전한 생활을 돕는다.

단지 인근에는 지산초, 지산중, 수성고가 있고 동아백화점, 홈플러스, 목련시장, 동아메디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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